일과성 허혈증이 뇌졸중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치료 목표이다. 항고혈압제나 혈소판응집억제제(아스피린)를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서 혈전형성을 예방하기 위해 항응고제인 와파린을 처방하고, 일과성 허혈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환자와 가족에게 뇌졸중 증상에 대해 교육하고, 가정에서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하여 응급처치 교육 또한 실시한다. 일과성 허혈증의 치료는 뇌졸중 치료와 유사하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허혈의 진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경학적 상태를 주기적으로 사정해야 한다. 일과성 뇌허혈증을 경험하는 환자들은 뇌졸중에 대해 두려움을 자주 느끼므로 스트레스에 대해서 정서적 지지와 교육 또한 필요하다. 증상만 아니라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것도 불안을 야기시킬 수 있다.
출혈성 뇌졸중의 치료 목표는 생명을 보전하고 재출혈을 예방하는 것이다. 재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며 조용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활력징후를 자주 측정하여 환자의 혈압과 호흡의 상태를 사정해야 하고, 적절한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저산소성 뇌 조직 장애 또는 뇌부종을 예방해야 한다. 배변 시에 복부에 힘을 주게 되면 뇌압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경한 완화제를 사용하여 변비를 조절한다. 또한 혈압변화에 주의를 기울여 파열된 동맥류로부터 더 이상의 출혈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심한 두통을 호소하지만 의식이 있는 환자는 비교적 예후가 좋다. 그러나 무의식 환자는 내외과 중환자실 치료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좋지 않다. 두개내출혈은 고체온증이 동반된다. 고체온증은 뇌의 산소 이용을 증가시키므로 해열제를 복용해야만 한다. 또한 체온을 낮추기 위해 저온 담요나 얼음팩 등을 사용한다. 열을 낮추는 과정에서 오한은 산소 소비량과 두개내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약물 요법에는 최근 항섬유소용해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 약물은 경구 또는 비경구적으로 투여하며 응고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금기이다. 두개내압 상승에 대한 관찰로 수분 제한이나 스테로이드의 투여 및 혈중 탄산가스 분압의 조절이 요구되며 환자의 침상 버리는 30도가량 상승시킨다. 그 외 대증적 치료로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항경련제, 두통과 목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진통제를 투여한다.
뇌졸중의 급성기에는 호흡기계 관리가 우선순위가 된다. 응급실로 도착한 환자의 경우 기도의 개방성을 항시 유지하면서 산소를 공급한다. 색전을 유발할 수 있는 심실세동과 같은 심장 질환 여부를 사정하고 혈압을 적절하게 유지한다. 호흡정지가 예측되거나 심각한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에 기관 내 삽관과 기계적 환기를 해준다. 의식 저하 및 연하곤란으로 인한 흡입성 폐렴을 예방하고 필요시에는 위 내용물을 제거하는 비위관을 삽입한다. 그리고 기관지 분비물을 자주 제거해 주고 흡인되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준다. 신경계 관리는 뇌졸중의 손상 정도, 두개내압 상승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신경학적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찰한다. 신경학적 사정은 GCS를 이용하여 의식 상태, 동공 반응, 사지 움직임과 근력 등으로 평가한다. 침상 머리를 30도 정도 올려주고, 머리에서 정맥 배액을 촉진하기 위해 머리를 똑바로 하고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
목과 둔부와 과도하게 굴곡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둔부의 과굴곡은 흉부 내 압력이 증가하고 목의 과굴곡은 뇌의 정맥혈 배액을 방해한다. 국소적인 신경계 결손이 있거나 뇌부종이 있는 경우 두개내압을 상승시킬 수 있는 활동을 피해야 한다. 두개내압의 증가는 후에 더 큰 허혈성 뇌졸중을 유발하므로 Mannitol과 같은 삼투성 이뇨제를 투여하여 두개내압을 낮추고 PaCO2 분압을 30~35mmHg로 유지하며 저산소증이 오지 않게 예방한다. 뇌척수액의 축적으로 인한 압력을 줄이기 위하여 일정 기간 뇌실 외 배액 관을 삽입하기도 한다.
심혈관계 관리는 수분 정체, 탈수. 혈압의 변동으로 심장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 뇌졸중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항이뇨호르몬, 알도스테론이 높아져 소변량이 감소하였을 때는 수분을 제한한다. 소변이 정체 시 과도한 수분을 제공하면 순환 혈관에 과부담이 되고 뇌부종이나 두개내압 상승으로 이어진다. 뇌졸중의 발생 후 약하거나 마비된 사지로 인한 부동, 혈관 상태 악화, 다리근육의 수축력이 감소하면 혈전성 정맥염의 위험이 커지는데, 혈전성 정맥염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은 환자를 운동시키는 것이다. 하반신마비 환자에게는 수동적 관절운동을 매일 여러 번 시행하고, 압박 스타킹을 신거나 간헐적 공기 압박 커프를 적용하여 예방할 수 있다. 혈압이 너무 높거나 낮은 것은 뇌의 관류를 감소시킨다. 혈압을 더 낮추어야 할 때는 점진적으로 낮추어야 하고, 항고혈압 치료는 수축기 혈압이 220mmHg 이상이거나 이완이 혈압이 120mmHg 이상인 경우가 아닐 시에는 보류한다. 심박출량과 뇌의 관류를 유지할 능력이 있는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들과 달리 뇌졸중 환자들은 체위 변경 시에도 뇌 조직 관류를 유지하기가 어려우며, 특히 누워 있다 일어설 때 기립 저혈압을 쉽게 경험하여 낙상의 위험성 또한 높다.
피부 관리로는 실금, 감각상실, 혈액순환 장애, 부동, 영양부족, 탈수, 부종 등으로 피부 손상 위험성이 높아진다. 피부 손상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체위 변경, 에어 메트리스 적용, 압박 부위 완화를 위해서 쿠션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상적인 체위 변경은 2시간마다 측위-앙와위-측위를 취해주고 마비 측으로 누울 때는 체중에 의해 손상된 사지가 눌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30분 이상은 적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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